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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림 원장

고양이 만성신부전, 편측 신비대증

샤인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전문진료센터

  • #고양이
  • #만성신부전증
  • #고양이신장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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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림 원장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싶은 24시 샤인 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신장질환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10살 된 페르시안 중성화 암컷 고양이 OO이는 2주 전 부터 기력저하와 식욕저하로 병원에 왔습니다. 


3년 전에는 신장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병원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이번 방문도 역시 신장 문제일까봐 보호자님께서는 신장 평가를 검사 희망하셨습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신장 수치인 BUN, 크레아틴, 인 수치가 상승 확인 되었습니다. 













 


방사선과 복부 초음파를 통해 확인해보니, 양쪽 신장의 크기가 달랐습니다. 


고양이 신장크기를 평가할 때는 2번째 요추의 길이를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OO이의 영상 검사를 보면 좌측 신장이 정상인 반대편 신장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좌측 신장이 크기가 작아지고 신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반대편 신장이 좌측 신장의 기능까지 일을 하느라 보상적으로 크기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복부초음파상 양측 신장 크기 차이


또한 우측 신장에는 수질과 피질 경계면에 다수 결석이 관찰되었고, 요도쪽에서 작은 크기의 결석이 관찰되었습니다.




 


 OO이는 만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고, 1주일간 입원하여 수액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고양이 신부전의 증상으로 구토, 설사, 고혈압, 빈혈, 탈수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부전 말기의 경우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수액 치료를 하더라도 정상 수치로 떨어지기 어렵습니다. 만성 신부전 고양이의 경우, 정상 수치로 낮아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신부전 증상이 완화가 되면, 퇴원해서 장기적으로 관리를 합니다.


OO이의 경우 신장 수치의 변화는 다음과 같았고, 신수치는 정상화 되지 않았지만, 식욕과 기력이 회복되어 퇴원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입원기간 신 수치 변화







고양이의 신장질환은 신장의 손상이 뚜렷해 질 때까지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대부분 신장의 3분의 2이상이 기능이상이 생기면 임상증상이 관찰되기 때문에 신장질병을 미리 찾아내 치료하고 관리가 최선입니다. 신부전이 진행된 후에는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재생되거나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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