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및 상담 안내
강아지 유선종양 치료 케이스
샤인동물메디컬센터 종양항암센터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싶은 24시 샤인 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유선종양 케이스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2살, 말티즈 딸*가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호흡곤란 증상으로 예상할수있는 몇몇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 등을 예상해보았습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정상적인 폐가 거의 보이지 않고 흉수가 차 있는 모습을 보여 즉시 흉수를 뽑아주었습니다. 뽑은 흉수의 양은 280ml 정도였습니다. 흉수천자덕분에 딸*의 호흡은 한결 편안해졌지만, 의료진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흉수의 원인을 찾아야하거든요. 심장병이 있는경우 특히 오른쪽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우심부전의 경우에도 흉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딸*의 경우 왼쪽심장에 판막변성으로 인한 심질환은 있었으나 오른쪽 심장은 비교적 건강한 편이 었습니다.
흉수검사 결과 흉수 내에서 악성세포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원발성 종양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12살 딸*는 대략 7살경에 중성화수술을 한 중성화된 여자아이입니다. 몸 밖, 특히 배 부분에 종양을 주렁주렁 달고있었어요.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입니다. 다행히 복부초음파 검사상 복강 내에서 다른 종양을 가진 장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고 면멸히 살펴보고자 CT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흉강내 림프절이 비정상적으로 종대되어있고 흉막 증식이 확인되었습니다.
유선을 따라 발생한 제법 크기가 큰 여러개의 유선종양도 확인되었습니다. 딸*에게 어떤 치료가 최적일지 여러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이미 흉막까지 전이가 된 상황이라면 4기로 진단하기때문에 수술보다는 항암치료가 맞다는 결론입니다. 항암치료에 대해 모든 의료진과 보호자분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부작용입니다. 고민끝에 주사와 같은 독한 항암보다는 먹는 항암약으로 치료를 시작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항암제를 투약한지 3일만에 더 이상 흉수를 뽑지않고도 편안한 호흡을 유지했고, 더 이상 흉수도 차지 않는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종양에 수술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사실과 더불어 정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 종양전문 항암치료전문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샤인동물메디컬센터였습니다.